아빠 놀이 백과사전

아이와 집에서 같이 놀아 주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닌텐도 게임을 같이 할 수도 있고 같이 동화책을 읽어 줄 수도 있고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 2~3학년니 되다 보니 조금 더 다양하게 놀아 줄 수 있는 놀이가 있나 생각하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책 첫페이지 나오는 문장입니다. 어느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 본 듯 한데 아빠로서 반성을 하게 만드는 문구이지요.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빠들이 평일 저녁에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평균 6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성장기에 아빠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사회적으로 높은 성취를 이룰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특히 창의력, 리더십, 자제력이 뛰어나며 학습능력에서도 두각을 보인다고 합니다. 켈리포니아 대학의 로스 파크 교수는 이 같은 아빠의 영향력을 ‘아빠 효과(Father Effect)라고 불렀습니다.’

아이와 조금이라도 주말에 놀아봐준 아빠라면 책에 나온 많은 놀이들을 적어도 한번이라도 해본 경험이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이 책처럼 많은 놀이를 한번에 모아놓고 설명을 해주니 육아를 처음하는 초보 아빠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네요.

책에 나온 놀이 중에 아이와 같이 재미있게 해본 놀이 3개를 소개 합니다.

푸시업 터널 : 제가 밤마다 거실에서 어깨스트레칭을 할 때쯤 아이가 나타나 항상 운동을 방해할때 같이 하던 놀이입니다. 저는 푸시업(팔굽혀펴기)을 하고 제가 올라 갈 타이밍에 맞춰 아이는 그 사이로 빠져나가려고 하고 간간히 아이가 지나갈때 배로 아이를 눌러주면 아이가 항상 웃습니다.

베개 싸움 : 베개 싸움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항상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어린 아이라면 때려도 아프지 않게 풍선으로 싸우고 초등학생이라면 푹신한 베개로 싸우면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계속 덤벼듭니다.

이 놀이는 아빠가 그냥 싸우면 아이가 많이 불리하기 때문에 머리띠 같은 것으로 아빠의 눈을 가리고 아이와 베개 싸움을 하면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베개 싸움에 눈가리고 술래잡기 놀이를 합쳐서 그런 듯 합니다.

쿠션, 베개, 부드러운 인형 등 때려도 아프지 않은 도구로 아이와 놀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화장지 탑 쌓기 : 두루마리 화장지로 탑을 쌓는 놀이인데 책에서 보고 바로 실천했는데 의외로 아이가 좋아합니다. 아이 키보다도 더 큰 에펠탑도 쌓고 집과 성도 만들고 아이가 계속해서 화장지로 다른 것을 만들고 싶어해서 두루마리 화장지가 2~3일 동간 거실에 놓여 있었습니다.

단, 이정도로 높은 탑을 쌓으려면 화장지가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초보 아빠 또는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와 매일 같이 놀아줄 게임을 찾고 계신 아빠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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